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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견 그룹 회장 '성 접대' 의혹..."윤중천과 해병대 인맥" / YTN

2019-04-23 38 Dailymotion

김학의 사건의 발단이 된 윤중천 씨의 원주 별장. <br /> <br />검찰과 경찰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은 물론 군 장성부터 기업가까지 드나들며 성 접대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연 매출 수조 원대의 중견 그룹의 회장도 성 접대를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 취재한 홍성욱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윤중천 씨와 문제의 중견 그룹 회장 연결 고리를 어떻게 찾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학의 전 차관이 나온 문제의 동영상 속 별장에서 단서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원주, 윤중천 씨의 소유로 있던 별장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윤 씨는 이 별장을 담보로 이 모 씨에게 2억5천만 원을 빌립니다. <br /> <br />등기부 등본에 등장한 이 모 씨, YTN 취재 결과 연 매출 2조 원의 중견 그룹 이모 회장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견 그룹의 회장이, 건설업자에게 수억 원을 빌려준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재를 이어가면서 윤 씨와 이 회장의 또 다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중천 씨 한방천하 분양 사기 사건과는 별도로 지난 2006년 서울 목동에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역세권 노른자 땅에 고급 빌라 단지를 지을 계획으로 저축은행에서 320억 원을 부정 대출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당시 사업을 함께한 사실상의 파트너가 바로 S그룹인 것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씨가 개발하려고 했던 땅 일부를 S그룹이 소유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지난 2013년 경찰과 검찰의 당시 수사 기록에도 윤씨가 해당 그룹 측과 구두 계약을 맺고 수백억 원짜리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는 진술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정황은 목동 지역의 부동산 업자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부동산 업자의 말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목동 지역 부동산 업자 : 이 회장이라는 사람도 윤중천이 필요했던 거에요. 이게 사업을 해서 팔아야 하니까, 서로가 악어와 악어새와 같이 필요한 거야. 윤중천 씨는 (S그룹 땅) 인수를 하면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잖아요.]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윤 씨와 이 회장이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는 폭로가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재진이 해당 사건의 인물들을 만나던 중 뜻밖에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해당 그룹의 전 관계자였는데요. <br /> <br />윤중천 씨가 해병대 출신인 것을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이 회장도 해병대 장교 출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231119238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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