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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유동성 위기' 아시아나에 1조 6천억 긴급 투입 / YTN

2019-04-23 13 Dailymotion

유동성 위기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에 1조 6천억 원이 긴급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폐쇄하는 경영개선 노력을 진행하고, 올해 안에 매각을 위한 계약 체결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무리한 사세 확장으로 직격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. <br /> <br />부채비율이 600%를 넘을 정도로 재무 구조가 악화하자, 박삼구 전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손을 내밀었지만, 싸늘한 반응만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아시아나항공의 무조건 매각을 포함한 새 자구 대책을 내놓고 나서야 긴급 자금 지원이 이뤄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투입하는 자금은 모두 1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갚아야 할 돈을 지원하기 위한 영구채 매입에 5천억 원, 마이너스 통장 같은 형태로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는 신용한도 8천억 원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동시에 유동성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회사 역시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폐쇄하는 등 경영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였습니다. 감사의견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이 사태의 시작이었고 신뢰할 만한 자구안 마련이 문제 해결의 기초를 제공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이번 자금 지원으로 당장 25일에 회사 채권 600억 원의 만기가 돌아오는 아시아나항공은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채권단은 자금 지원과 함께 올해 안에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매각 절차가 본격화되면 국적 항공사이고 노선 구조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많은 매수 희망자가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재무구조가 처음 매물로 나왔던 5년 전보다 나빠졌고,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4231156069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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