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선거제 패스트트랙 추인 여부를 놓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을 포함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만장일치로 추인 절차를 마쳤지만, 바른미래당은 3시간 넘게 격론을 벌이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고, 한국당은 이번 토요일에도 장외 집회를 열어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여야 3당은 오전에 합의안을 추인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, 정의당은 가장 먼저 합의안을 추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전에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,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오전 10시 일제히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4당은 오늘 추인을 받으면 모레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관련 법안을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치개혁 상징인 선거법을 진전시켰다면서, 합의안에 포함된 기소권 일부 부여나 공수처장 임명권 등이 아쉽지만, 기대한 기능을 수행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우리의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4당이 합의해서 처리한다고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다당제를 선택한 국민의 뜻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은 지극히 합법적인 것이라면서 한국당은 반성과 성찰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무래도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큰 변수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상 이번 패스트트랙 처리의 '캐스팅보트'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선 무기명으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에서 참석 의원의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패스트트랙 지정 추인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표결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, 투표와 개표 방식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작부터 공개 여부와 표결 등을 둘러싸고 의원들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상욱 / 바른미래당 의원 : 굉장히 비민주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…. 당헌에 의원총회는 공개로 되어 있고요.]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313322387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