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성·속초 산불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한국전력공사의 과실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전 강릉지사 배전 센터에서 경찰관들이 압수물을 담은 상자를 들고나옵니다. <br /> <br />강릉과 속초지사 등 두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일어난 고성·속초 산불 원인과 책임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한국전력공사 관계자 : (경찰이) 저희 작업 일지나 하여간 여러 가지 필요한 자료 다 가져갔습니다.] <br /> <br />한전 속초지사는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고성군 토성면 전신주를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강릉지사는 동해안 지역 선로를 24시간 관리 감시하는 배전 센터를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곳에서 전신주 설치와 점검·보수 등과 관련된 서류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허행일 / 강원지방경찰청 강력계장 : 자료를 명확히 분석해서 국과수 감정 결과와 결부해서 산불의 원인이 될 만한 과실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해야죠.] <br /> <br />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불티가 산불의 원인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고압선은 바람에 반복적으로 굽혀지면서 끊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신주가 규정대로 설치됐는지, 평소 고압선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이 핵심 수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전 관계자들을 불러 고압선 관리 등에 과실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231703446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