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‘장자연 리스트’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 씨가 고소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고소를 한 사람은 윤지오 씨가 쓴 책을 도왔던 작가 김수민 씨였습니다. <br> <br>장자연 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 점입가경입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박훈 / 김수민 작가 측 변호인] <br>"윤지오씨는 고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윤지오 / 고 장자연 씨 동료] <br>"당신들 인생이나 똑바로 살고 당신들 해명이나 하세요." <br> <br>배우 윤지오 씨의 지인 김수민 작가는 윤 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><br>윤 씨가 이른바 "'장자연 리스트'를 본 적이 없고 장자연 씨와의 친분도 없다"는 겁니다.<br><br>이에 대해 윤 씨는 "소설을 쓰고 있다"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김 씨는 오늘 변호인을 통해 윤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윤 씨 증언의 신빙성을 두고 인터넷 공간에서 시작된 진실 공방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게 된 겁니다. <br> <br>윤 씨가 지난달 신변의 위협을 느껴 비상호출 장치를 눌렀는데도 경찰이 9시간 넘게 출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경찰은 발표했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윤 씨의 임시 숙소를 감식한 결과 신변 위협 정황이 파악되지 않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또 비상호출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것은 윤 씨의 조작 미숙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