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삼성전자가 '갤럭시 폴드'의 결함을 결국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오는 26일 예정됐던 제품 출시도 연기했는데요, 새 출시 날짜는 잡지도 못했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월 첫 공개 당시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. <br> <br>[삼성전자 관계자 (지난 2월)] <br>"스마트 폰을 이렇게 펼쳐서 큰 화면으로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최근 제품 결함이 잇달아 발견되면서 결국 출시가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오는 26일로 예정된 미국 출시는 물론 5월 초 유럽 15개국과 5월 중순 우리나라 출시 일정도 모두 연기됐습니다. <br><br>삼성전자는 오늘 새벽 1시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"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제품 결함을 인정한 겁니다. <br> <br>문제는 이 결함이 갤럭시 폴드의 핵심인 접히는 부분과 화면에서 나타났다는 점 입니다. <br> <br>삼성전자는 새 출시일자는 잡지도 못하고, "수주일 내로 다시 공지하겠다"고만 밝혔습니다. <br> <br>제품 결함 해결 여부에 따라 출시 시기가 상당히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