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한 블라디보스토크는 막바지 준비작업으로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각종 의전 관련 물품을 실은 북측 수송기가 도착했고,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도 일찌감치 도착해 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공기를 단 수송기가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착륙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량을 비롯한 각종 준비 물품을 싣고 온 겁니다. <br /> <br />북측 고위급 관계자들은 어제(그제) 정규 항공편으로 입국한 뒤 러시아 측과 준비 상황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"(많이 다니실 건 가봐요.) 이번에? 오늘 이제 봐야지."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역시 미리 도착해 준비 상황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장소로 거의 확실시되는 극동연방대학교는 강화된 경계 아래, 회담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물청소는 기본이고, 건물 내부에는 북한과 러시아 국기 사이에 한글로 "환영합니다"라고 적은 현수막을 줄줄이 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학교 안 호텔 앞에는 하얀 천막이 설치되는가 하면 김창선 부장과 북측 경호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"여기는 촬영이 금지됐다. 절대로 촬영하면 안된다."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도착할 것으로 유력한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, <br /> <br />창틀의 먼지를 털어내고, 페인트칠을 새로 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의 리무진이 기차역 플랫폼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러시아 측이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차량 출입구를 20cm나 파내는 공사를 벌였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32215133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