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김정은 위원장이 첫 러시아 방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오후 5시에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. <br><br>푸틴 대통령은 내일 만납니다. <br> <br>현지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질문1) 이은후 기자. 김 위원장은 지금 숙소로 이동했지요? 오늘 저녁 일정은 어떤 게 마련돼 있습니까. 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장이자 숙소인 이곳 극동연방대학에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후 5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조만간 대학 내부에 갖춰진 만찬장에서 러시아 부총리와 만찬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내 일정 때문에 내일 오전에야 이곳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내일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부터 단독 정상회담, 그리고 확대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주요 의제는 단계적 비핵화와 경제 협력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첫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이 지역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공동으로 조정해나가는데서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." <br><br>질문2) 이번에도 열차로 이동했습니다. 그런데 과거와 비교하면 어떻습니까. <br> <br>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녹색 전용 열차를 타고 이곳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이번에는 3대의 열차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달랐습니다. <br><br>안전 점검을 위한 선행 열차 뒤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이동했고 수행원을 태운 별도의 열차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. <br> <br>북한 매체는 오늘 새벽,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떠났다고 보도했는데 출발 장소 역시 과거와 달리 평양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보안 문제와 러시아까지 거리를 고려해 함흥과 나진 등 북쪽 접경지역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거기서 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