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난해 수출과 국내판매가 모두 부진했던 현대자동차가 한숨을 돌렸습니다. 출시한 고급 신차의 판매성적이 좋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선보인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입니다. <br><br> 대형 SUV와 고급 세단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가 늘면서 현대차는 지난 1분기 18만 대 이상을 국내에서 판매했습니다. <br> <br> 1년 새 8% 넘게 늘었습니다. <br><br> 현대차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0% 넘게 급증한 8200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, 매출액 역시 7%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><br> 모처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겁니다. <br> <br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(SUV 등 차량의)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차종 투입을 통해서 (앞으로)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… " <br> <br> 실적 개선 소식에 관련 주식도 일제히 올랐지만 자동차 업계의 대내외 여건은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 현대차 노조는 또다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. <br> <br> 파업 때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된다면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 르노삼성 노조는 반년 이상 부분 파업을 하고 있고 한국GM 역시 법인 분리에 반대하며 파업을 준비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ys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전성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