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야 4당은 당초 오늘까지 선거제도, 공수처 설치를 이른바 ‘패스트 트랙’에 올려놓고 처리하기로 했었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오후 6시 회의 2개를 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회의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, <br> <br>[질문1] 현재까지도 대치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국회는 지금 한국당과 여야 4당 사이 대치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인 오후 6시 선거제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열 계획이었는데요. <br> <br>공수처 법안 마련이 늦어져 회의가 조금 늦어졌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이 조금 전 공수처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국회 의안과를 찾았는데요. 지금 한국당 의원들이 막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앞서 팩스로 법안을 제출했지만 한국당이 무효라고 맞서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직접 법안을 들고 찾아온 겁니다. <br> <br>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신환 의원에 이어 공수처 법안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려한 권은희 의원까지 사개특위에서 교체하는 초 강수를 뒀는데요. <br> <br>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날치기 법안이라면서 "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"고 비판했고 <br> <br>한국당 의원들도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<br>[질문2] 한국당 의원들은 현재 어디어디를 막고 있나요? <br><br>네, 한국당 의원들은 30명씩 3개조로 나눴습니다. 법안이 접수되는 국회 의안과 복도에 1개조가 있고요. <br> <br>나머지 2개조는 법안 심의가 벌어지는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회의실을 점거중입니다. <br> <br>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처리 시한이 오늘입니다. <br> <br>여야 4당은 반드시 오늘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있어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패스트트랙 지정은 오늘 밤 늦게 처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황인석 <br>영상편집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