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박유천 씨 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인들이 머리를 깎거나 염색하고 조사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요. <br> <br>변종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구속된 현대가 3세 정모 씨도 염색한 상태로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변종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구속된 현대가 3세 정모 씨. <br> <br>[정모 씨] (지난 21일) <br>(마약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늦게 입국한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)"… ." <br> <br>검찰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><br>정 씨는 "마약 구입 당시 이용한 보안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이 설치돼 있던 휴대전화를 해외에서 잃어버렸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머리카락은 염색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마약 구입과 투약의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염색을 하면 머리카락 성분이 변형돼 투약사실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[강신업 / 변호사] <br>"자기 범죄의 증거인멸은 규정이 없어 처벌되지 않으나 구속결정이나 형량결정에 있어서는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." <br> <br>검찰은 정 씨의 추가 투약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ball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현영 <br>그래픽 : 임 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