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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드리언 홍, FBI 두 번 만났다…석연찮은 뒤늦은 체포

2019-04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침입을 주도한 것은 에이드리언 홍입니다. <br><br>그가 미국으로 귀국한 뒤 수사기관인 FBI와 두 차례나 접촉한 것이 확인됐습니다. 그런데 이상한 것은 FBI입니다. <br><br>당시에는 돌려보냈다가 뒤늦게 체포에 나섰던 거죠. <br><br>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에이드리언 홍은 귀국 후 총 두 차례 FBI와 접촉했습니다. <br><br>스페인 북한 대사관 습격 다음날인 2월 23일. <br> <br>리스본을 거쳐 미국에 돌아온 그는 27일 FBI뉴욕 사무실에서 복수의 요원들과 마주 앉습니다. <br><br>확보한 물건들을 꺼내며, "스페인 북한 대사관을 습격해 가지고 온 것"이라 밝혔고, "현장에 모형총 등을 가지고 갔지만 꺼내지 않았다"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이후 LA 현지 FBI요원들과도 만나 전직 해병대 출신 크리스토퍼 안의 존재를 알렸습니다. <br> <br>당시 그를 아무런 제약 없이 돌려보냈던 FBI가 뒤늦게 그와 다른 조직원에 대한 전격적인 체포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김상윤 / 전 미국 연방검사] <br>"매우 정치적인 이번 사건에 대해 미 행정부가 스페인 (체포)요구를 수용하기까지 그동안 내부적으로 많은 정치적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." <br><br>미 법무부는 이들에 대한 북한의 신변 위협 가능을 제기한 변호인 주장에 대해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. <br><br>에이드리언 홍의 FBI접촉사실이 알려진 지난 달, "그가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"는 채널A 질의에, FBI는 "해줄 말이 없다"고만 답했습니다. <br> <br>뒤늦게 체포에 나선 FBI의 급작스런 변화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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