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러시아 안보수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중국의 공동행동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는데, 문 대통령은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막 끝난 시각, 서울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안보 수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북러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푸틴 대통령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트루셰프 서기는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러시아와 중국의 공동행동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 계획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,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6자 회담 추진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공동행동계획도 미국과 충분히 협의돼야 한다면서 러시아가 미국 측과 충분한 논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오는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를 바라고 가급적 빨리 우리나라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4·27 판문점 선언을 앞두고 석 달 만에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의 합의는 철저히 이행돼야 하고 4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북한이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다독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아시아권 영어 매체 언론인들을 만나서도 가급적 빨리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북미 대화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실현시켰고 계속해서 대화가 추진되어가는 그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과 러시아, 러시아와 중국의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계획도 미국과의 협의가 우선이라면서 북미 대화 재개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52222147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