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제 국회에선 2개의 특별위원회가 열릴지가 관건입니다.<br><br>잠시뒤 8시에는 사법개혁특위가 예정돼 있습니다.<br><br>공수처 신설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논의하는 곳이지요. 회의장 앞으로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<br><br>박민우 기자, <br> <br>[질문1] 회의가 오늘 열릴 수 있을까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제 뒤로 보이는 국회 220호 회의실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릴 예정인데요,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들은 회의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회의장 주변에 모여있습니다. <br><br>바른미래당 오신환,권은희 의원 대신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임재훈 의원은 국회안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한국당은 두 의원의 회의장 진입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선거법 개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동시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게 여야 4당의 합의내용이어서 사개특위가 열리느냐에 따라 정개특위 개의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[질문2] 오늘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반대파들의 요구로 의원총회을 열었죠?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? <br> <br>네, 오후 5시부터 열린 의총은 한 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. <br> <br>그제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개특위 간사인 오신환 의원을 교체한 것에 반발한 의원들이 요구해 열렸는데요. 정작 김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의총에 참여한 의원들은 김 원내대표가 오신환 권은희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김 원내대표가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불신임안을 논의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"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"며 "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"고 했는데요. <br> <br>당 지도부에 대한 압박은 점점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