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해찬 심상정 나경원 <br> <br>이런 난장판 국회에서 정당 대표들도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"비겁하다" "혼나 볼래"와 같은 반말도 오갔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치개혁특위가 열리기로 한 국회 본청 4층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. <br> <br>회의를 저지하려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참석하려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맞닥뜨렸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경원, 나경원, 나경원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] <br>"뒤에 숨어있지 말고 나오세요."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누가 숨어. 누가 숨어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] <br>"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."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하는 게 어딨어. 선거법은 협상으로 하는 거야." <br> <br>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이해찬 당대표, 심상정 의원님 이렇게 국회 해도 되겠습니까? 마음대로 국회 운영하고, 불법적으로 사보임하고 이게 국회입니까!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] <br>"얼굴 좀 보고 얘기합시다."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너 나한테 한 번 혼나볼래?" <br> <br>[현장음] <br>"뭘 누가 혼내? 혼내봐! 260석 한 번 혼내봐!" <br> <br>[현장음] <br>"민주당 2중대 물러가라!" <br> <br>국회 충돌에서 말의 품격은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준희 이승훈 <br>영상편집 김지균 <br>그래픽 박재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