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정은 조기 귀국…러시아에서 미국과 ‘핑퐁 설전’

2019-04-2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예정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시찰 일정을 상당부분 취소한 건데요. <br> <br>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도 미국이 태도를 바꾸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대전 전몰용사 추모 시설인 '꺼지지 않는 불꽃'을 찾아 헌화를 했습니다. <br> <br>연해주 자치장관과의 점심을 마지막 일정으로 김 위원장은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><br>"김 위원장은 예정된 현지 시찰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최소한의 행사만 소화했습니다. 애초 오늘 밤늦게 북한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시간을 앞당겼습니다."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푸틴이 없는 좁은 블라디보스토크에 김정은 위원장이 굳이 오래 남아 있을 이유가 없는 거죠." <br> <br>42시간 체류에서 러시아를 우군으로 확보한 김 위원장은 미국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(오늘)] <br>"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며 우리는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." <br> <br>미국에게 공을 넘긴건데 앞서 미국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해리 해리스 / 주한 미국대사 (지난 22일)] <br>"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확실하게 명확하게 밝혔고 이제 공은 김정은 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상대방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북한과 미국의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블라디보스토크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조세권(블라디보스토크)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