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는 계속해서 강력한 다주택 규제정책을 펴고 있죠. <br> <br>그런데 지난 1월 새롭게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 7명 가운데 4명이 다주택자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(2017년 8월)] <br>"자기가 꼭 필요해서 사는 거 아니라면 집을 파는 게 좋겠다. 우리가 내년(2018년) 4월까지 시간을 드렸거든요." <br> <br>국토교통부장관이 팔라고 한 시한을 넘긴지 1년이 다되어 가지만 청와대 핵심 참모들은 여전히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'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'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청와대 참모 7명 가운데 4명이 다주택자입니다. <br><br>이 곳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반포의 한 아파트입니다. 서울 강남에 위치해 이동이 쉽고 주변 편의시설이 많아 작은 평수지만 가격이 높습니다.<br> <br>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이 아파트를 공시지가 기준 4억6100만 원으로 신고했지만 실거래가는 훨씬 높습니다. <br> <br>[부동산 중개업자] <br>"가장 최근에 거래된 게요. 2018년 12월에 9억에 거래가 됐어요." <br> <br>노 실장은 청주에도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현호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은 3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자신 명의의 경기 과천시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, 여 비서관 장녀의 용산구 연립주택 등입니다.<br> <br>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도 서울 합정동과 순화동, 경기도 일산에 3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,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아파트와 세종시 아파트 2채를 보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그래픽 : 김종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