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수이자 배우 박유천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끝내 구속 신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혐의 자체를 부인해온 박 씨를 상대로 내일부터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박유천 씨 구속 소식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 씨가 어제저녁 8시쯤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어제 오후 2시 반에 열렸는데 반나절도 채 되지 않아 구속 결정이 내려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, 여기에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박 씨의 태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지난 2월과 3월, 옛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박 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<br /> <br />경찰이 주거지 인근에서 마약을 구매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, 체모에선 필로폰 성분까지 나왔는데도 모두 황하나 씨가 시킨 일이라는 취지로 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선 몸에서 필로폰 성분이 나온 경위에 대해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초 수차례 머리를 염색하고 온몸을 제모하는 등 마약검사에 대비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런 태도가 마약 혐의 초범으로 적발된 박 씨가 구속까지 이르게 된 자충수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앞으로 경찰의 수사계획은 어떻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우선 경찰은 오늘 박 씨를 조사하진 않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혐의 자체를 강하게 부인해 온 박 씨를 구속 하루 만에 다시 조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인데요 <br /> <br />휴일인 내일부터 박 씨의 심경 변화에 주목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토대로 박 씨를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금까지 확인된 범행 외에도 추가 마약 구매나 투약이 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구속된 피의자를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은 열흘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박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때까진 박 씨를 상대로 연일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271002128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