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세계지질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. 고재형 기자! <br /> <br />지금 나가 있는 곳이 제주도의 지질 명소 중 하나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엉알길은 엉알 해안을 따라 1km 정도 이어진 길인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는 다른 해안가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산 폭발 때 발생한 화산재 같은 화산 쇄설물이 마치 시루떡처럼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엉알길과 이어져 있는 높이 77m의 수월봉도 만 8천 년 전에 화산 쇄설물로 이루어진 오름입니다. <br /> <br />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 쇄설암층에서 다양한 퇴적구조가 관찰되는데요. <br /> <br />지질학자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는 수월봉을 포함해 지질 명소가 12곳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높은 지질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지질공원을 인증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부터 올해까지 9회째 이곳에서 인증 기념 트레일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레일 코스는 방금 설명들인 수월봉과 엉알해안으로 이어지는 엉알길과 당산봉, 차귀도 등 세 개인데요. <br /> <br />행사에 나선 나들이객들은 코스를 돌며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수월봉 일대가 지닌 자연적인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질공원은 지역주민과 자연을 조화시킨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인데요. <br /> <br />이번 행사도 수월봉의 독특한 화산재 지층을 배경으로 생태와 문화 등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10월에는 다른 지질 명소인 김녕·월정 트레일과 삼다수 숲길 트레일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 세계지질공원 트레일 행사가 열리는 수월봉 엉알길에서 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4271607397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