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국회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볼썽 사나운 진기록이 여러 개 쌓였습니다. <br> <br>병상 결재와 의원 감금 등 사상 초유의 기록들을 최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<br>#헌정사상 첫 온라인 제출 <br> <br>인편도 팩스 제출도 가로막히자 <br> <br>[곽상도 / 자유한국당 의원(그제)] <br>"이건 정상적인 법안 발의가 아닙니다." <br> <br>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자 입법 발의 시스템을 통한 법안 접수가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관례를 어긴 꼼수라 주장하고 민주당은 한국당을 탓했습니다. <br> <br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 <br>"여러분들이 의안국에 난입해서 이 사태를 일으킨 겁니다. 팩스로 들어오는 사건 의안을 여러분들이 출력물 뺏고" <br> <br>2005년 만들어진 시스템이지만 의원 개개인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외면 받던 전자 발의가 최후의 보루가 된 겁니다. <br><br>#팩스 사보임·병상 결재 <br> <br>상임위 위원을 교체하는 사보임이 팩스로 이뤄진것도 처음입니다. <br> <br>국회의장 결재 역시 병상에서 이뤄지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#초유의 창틈 브리핑 <br> <br>좁은 창문으로 얼굴을 내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. <br> <br>사법개혁특위 회의 참여를 막으려는 한국당 의원들이 붙잡히자 창틈으로 호소합니다. <br> <br>[채이배 / 바른미래당 의원(그제)] <br>"오늘같은 굉장히 우려스럽고, 과거로 회귀하는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요." <br> <br>경찰과 소방에 구조요청까지 한 채 의원은 6시간이 지나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.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이호형 채희재 <br>영상편집: 김민정 <br>그래픽: 박정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