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화창한 날씨 속에 봄꽃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강원 일부 지역에선 딴 세상 이야기였는데요. <br> <br>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설악산에는 15cm의 눈이 쌓였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논과 밭이 온통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었습니다. <br> <br>따스한 햇살 속에 봄꽃을 즐기고 이 순간을 사진에 담습니다. <br> <br>[한미경·이향봉 / 광주 남구] <br>"월출산에 왔는데 이런 횡재가 어디 있습니까. 눈도 호강하고." <br> <br>[송남훈 / 전남 장흥군] <br>"이렇게 유채꽃이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즐길 것도 많고." <br><br>월출산 자락 유채밭은 축구장 104개 면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농가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. <br> <br>[박도상 / 영암농협 조합장] <br>"농업인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유채밭이 월출산과 함께 일궈낸 대자연의 광경을 만들어냈습니다." <br><br>황매산 자락엔 연분홍 꽃망울이 수줍게 피어올랐습니다. <br> <br>봄바람을 벗 삼아 도시락을 먹는 나들이객들은 즐겁기만 합니다. <br> <br>[유백 / 대전시 유성구] <br>"황매산 정상 능선하고 너무 멋있어요. 꽃만 볼 게 아니더라고. <br> <br>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오늘 아침 강원 영서지역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져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설악산이 영하 5.7도를 기록한 가운데 대청봉과 중청봉 등 고지대는 어제 내린 눈이 15㎝ 정도 쌓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