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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지대 없다...'소프트 타깃' 테러 우려 확산 / YTN

2019-04-27 3 Dailymotion

부활절인 지난 일요일 스리랑카에서는 대규모 연쇄 테러로 2백 명이 넘는 민간인이 희생되는 참사가 벌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 여파로 무방비 상태의 불특정 다수, 이른바 '소프트 타깃'을 노린 테러 공포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1일,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가 폭발음으로 뒤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부활절 미사가 진행 중이던 성당과 특급호텔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노렸습니다. <br /> <br />콜롬보 외곽과 동부 해안 마을까지, 총 여덟 곳을 겨냥한 공격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실베스터 / 콜롬보 시민 (지난 21일) : 폭발음과 함께 지붕이 무너졌어요.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뛰었습니다. 병원에 가니 처남과 아들이 쓰러져 있었어요.] <br /> <br />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모여 있는 장소를 목표로 삼아 피해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전형적인 '소프트 타깃' 테러의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언제, 어디에서 일어날지 예측이 힘들고 누구든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포심을 조장합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, 지난 2015년 도심 곳곳을 동시에 노린 IS의 파리 테러는 130명이 희생되는 참사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3월, 32명을 숨지게 한 브뤼셀 테러 역시 국제공항과 지하철역 인파를 겨냥해 대응을 어렵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해 7월 프랑스 혁명기념일 축제 인파 89명을 숨지게 한 니스 트럭 테러와, 2017년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도 비슷한 성격을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촌에서는 지난 수년간 종교와 인종 갈등, 난민 정책 등을 둘러싼 문제가 심화하면서 테러로 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IS 같은 국제 테러조직이나, 극단주의에 경도된 자생적 테러범들이 주로 배후로 지목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스리랑카 테러 여파로, 한동안 잠잠했던 '소프트 타깃' 테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사회의 대테러 공조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72243543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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