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아 타이거즈가 9회 터진 안치홍의 극적인 결승타에 힘입어 9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LG는 직전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삼성 맥과이어를 두들겨 대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회 2사, 4대 4 동점 상황. <br /> <br />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기아 벤치는 자동 고의 4구를 지시합니다. <br /> <br />키움이 송성문 대타 카드를 꺼내자 잘 던지던 투수 전상현도 바로 교체합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든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기아의 간절함이 드러난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8회를 잘 막은 기아는 9회 2사 이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안치홍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경기의 결승 타점. <br /> <br />여기에 김주찬의 쐐기 타점까지 터지면서 천신만고 끝에 소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부터 시작된 9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기아는 9승째를 수확하며 순위도 최하위에서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LG는 지난 경기 노히트노런 대기록의 주인공 맥과이어에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8안타를 몰아치며 맥과이어를 5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복덩이 에이스 윌슨은 오늘도 7이닝 무실점의 짠물 투구를 이어가며 방어율을 0.66에서 0.57로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KT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던 SK 김광현은 5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7월 이후 천395일 만의 KT전 승리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kt 홈구장인 수원에서 2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21.00을 기록한 수모를 되갚았습니다. <br /> <br />SK는 4연승으로 선두를 탈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롯데를, NC는 한화를 누르고 대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4272341598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