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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치 담그는 핀란드인들...선생님은 누굴까? / YTN

2019-04-27 9 Dailymotion

요즘 우리에게 부쩍 가까이 다가온 북유럽 핀란드, <br /> <br />한식이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김치 담그기 교실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소영 리포터가 현장으로 가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채소 손질에 여념 없는 사람들. <br /> <br />갖가지 재료를 정성껏 마련합니다. <br /> <br />김장철과 흡사한 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멀리 핀란드 헬싱키입니다. <br /> <br />배추 사이사이 양념을 채우는 손길이 자못 진지합니다. <br /> <br />[띠이나 하르필라, 아스꼬 아아바마끼 / 김치 수업 참가자 : (김치는) 간단하지만, 항상 조금씩 다른 맛을 내요.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바비큐 소스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치 담그기 수업은 헬싱키의 시민단체가 장소와 재료를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수업이 열린 건 지난 2월. <br /> <br />한 달 만에 다시 열린 수업에도 정원 20명이 금세 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김치 담그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누구일까요? <br /> <br />한국에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핀란드인 요리사, 유르끼 씨입니다. <br /> <br />[유르끼 츠츠넨 / 요리사·김치 수업 선생님 : 제 생각에 핀란드인은 발효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. 요즘 건강식이 유행하고 있어요. 그런 이유에서 김치도 점점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유르끼 씨는 10년 전쯤 인터넷에서 김치 담그는 법을 처음 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김치의 건강한 맛에 빠졌다는군요. <br /> <br />4년 전부터는 김치를 활용해 여러 요리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르끼 씨는 김치와 핀란드 요리가 찰떡궁합이라고 말하네요. <br /> <br />[유르끼 츠츠넨 / 요리사·김치 수업 선생님 : 김치는 어디에나 넣을 수 있어요. 아침에 먹는 귀리 죽에도 넣을 수 있어요. 카렐리안 스튜(핀란드 전통 고기 요리)가 맛이 거의 없어서 김치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려요.]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집에서 김치를 익혀 먹을 생각에 행복한 마음입니다. <br /> <br />[베에라 누르미, 얏꼬 헤이놀라 / 김치 수업 참가자 : 수업이 좋았어요. 꽤 효율적이었고요. 많은 사람이 조금씩 역할을 분담하고 완성된 김치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. 다음 주, 한국식 고기구이를 먹을 때 김치를 곁들일 거예요.] <br /> <br />건강한 음식으로 소문나면서 김치 인기가 멀리 북유럽에까지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핀란드 헬싱키에서 YTN 월드 신소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80701199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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