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야, 주말도 국회서 ‘비상 대기’…몸싸움 대신 여론전

2019-04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턴 정치권 소식입니다. <br> <br>격한 대치를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주말 동안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기습 회의 소집 가능성도 있어서 서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국회로 가봅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. <br> <br>[질문1] 지금도 국회의원들 비상 대기 중입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제가 서 있는 이곳 4층 회의실은 자유한국당 측 인사들이 막아선 상태입니다. <br> <br>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오늘 회의를 소집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,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는 건데요. <br> <br>여야는 몸싸움을 벌이는 대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전을 펼쳤습니다. <br>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(선거제 개편은) 민주당의 2중대 3중대를 만들어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안정적 과반을 확보한 다음 입법부를 무력화 시키겠다… " <br> <br>나경원 원내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편안을 비판하자 민주당과 정의당이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한국당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기득권 지키기입니다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] <br>"힘이 없고, 돈도 없고 권력 없는 사람들이 국회에 진출하려면 비례대표 제도밖에 방법이 없어요." <br><br>[질문2] 패스트트랙 지정의 키를 쥔 바른미래당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. <br><br>일단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소속인 바른미래당 의원 4명은 오늘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당 상황이 엄중하다"며 수습이 먼저라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이런 가운데 패스트트랙 반대파인 유승민 의원은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오신환, 권은희 의원의 불법 사보임을 당장 취소하고 원위치로 돌려서 이 두 분이 사개특위에서 양심과 소신에 따를 수 있도록 하십시오." <br> <br>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은 빠르면 내일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을 재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채희재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