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그동안 우리가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를 오갈 때 탈 수 있는 비행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밖에 없었죠. <br> <br>그런데 중국과 항공 협상이 성과를 내면서 다음 달부터 저가항공 이용도 가능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비행기 티켓값이 지금보다 최대 절반 가까이 싸질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채널A '비행기 타고 가요'] <br>"요즘은 (LCC들이) 기내에서 특화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고 있어요. 손님들한테 편안하고 즐겁게 가시라고… " <br> <br>이르면 5월 말부터 중국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사드 갈등 등으로 막혀있던 신규 하늘길이 지난달 한중항공회담 성과로 5년 만에 넓어지는 겁니다. <br><br>탑승률이 높은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을 위주로, 주요 도시 비행편이 많게는 주당 50회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이번에 늘어나는 신규 중국 노선을 따내기 위해 저비용항공사들은 저마다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석주 / 제주항공 대표이사 (지난달)] <br>"성실하게 운수권 배분과정에 참여해서 더 많은 고객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현재 30만~40만 원 수준인 서울~베이징 간 항공료의 경우 10만 원대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[저비용항공사 관계자] <br>"평균적으로 20~30% 정도 낮은 수준으로 맞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.특가가 나오면 (대형사의) 50% 수준도… " <br> <br>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벌써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지혜미 / 경기 성남시] <br>"흥미도 생기고 (항공권) 열렸다고 하면 어디 갈만한 데 있나 찾아볼 것 같기도 하고… " <br> <br>특히 5월이면 중국 내 한류 제한령이 풀리는 만큼, 중국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기열 추진엽 <br>영상편집 이재근 <br>그래픽 김승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