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지리산 천은사 '통행료' 30여 년 만에 폐지 / YTN

2019-04-28 3 Dailymotion

말 많던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가 마침내 폐지됩니다. <br /> <br />사찰을 방문하지 않는 등산객도 입장료를 받아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, 우여곡절 끝에 30여 년 만에 폐지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구례군 지리산 국립공원에 있는 천은사 앞 지방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사찰 측에서 매표소를 설치해놓고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 명목으로 한 사람당 1,600원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천은사를 방문하지 않는 사람도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도로는 지리산 노고단으로 가는 길목이어서 탐방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천은사 측은 1987년부터 문화재 관람료를 국립공원 입장료와 함께 받아 오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에도 계속 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원이 빗발치자 사찰 측과 환경부, 전라남도 등은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번 주 월요일부터 입장료를 폐지하고 매표소도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미숙 / 경기도 광주시 : (지리산) 노고단을 올 때마다 입장료를 내야 해서 불만이 많았는데 폐지돼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자주 올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신 25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근 건물을 고쳐 특산품 판매점과 찻집 등으로 쓸 수 있게 하고 탐방로 등을 조성해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성수 / 전남 구례군 : 천은사 입장료가 폐지돼서 지리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도 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천은사와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현재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국립공원 내 사찰은 설악산 신흥사, 속리산 법주사 등 24곳입니다. <br /> <br />천은사 사례가 다른 사찰의 통행료 폐지로 이어져 국립공원 탐방객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282231321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