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내일부터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달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, 국제사회도 막바지 담판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5일, 백악관 취재진 앞에 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내비치며 무역협상 낙관론을 재확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곧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할 것입니다. 세계 각국의 많은 훌륭한 지도자들이 워싱턴을 방문하지요.]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상단을 이끌고, 중국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협상 대표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협상의 관건은 지식재산권 보호, 기술 강제이전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얼마나 이견을 좁히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비관세 장벽 철폐와 농업, 서비스 부문 관련 현안들도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, 양국의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안전장치 설정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협상에 이어 다음 달 8일에는 중국 협상단이 막판 담판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워싱턴 협상 기간 미중 정상회담 일정에 관한 세부 사항도 최종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말 또는 6월 초,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미중 무역전쟁이 불거진 지 1년 2개월여 만에 협상이 타결될지가 향후 세계 경제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90246496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