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 등의 신속 처리 안건 지정, 이른바 패스트트랙 추진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이 오늘도 점거 농성을 계속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4당이 이르면 오늘 패스트트랙 재지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회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이르면 오늘 패스트트랙 지정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이런 관측이 나오는데,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지금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다룰 국회 사개특위 회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만, 지금 보이는 것처럼 회의장 입구는 의자로 모두 막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의원들도 모여서 특위 회의가 열리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 처리 안건 지정을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든지 회의를 열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인데, <br /> <br />잠시 뒤 4시 반에 다시 의원총회를 속개해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의 점거와 폭력 사태로 국회가 완전히 마비됐다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 조치하겠다며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헌법을 유린한 사람들의 후예가 헌법 수호를 외치는 국회를 제가 어떻게 그냥 두고 떠나겠습니까.] <br /> 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오늘도 패스트트랙 지정 시도를 결사 저지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패스트트랙 시도를 철회하고,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여당이 됐다고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이고 국회 선진화법을 야당 겁박용 도구로 남용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상황도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김관영 원내대표가 별도의 공수처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는데, 민주당이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개특위 위원 강제 교체 이후 거센 당내 비판에 부딪혔던 김관영 원내대표가 당내 반발을 고려해 오늘 중재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권은희 의원께서 발의한 법안을 동시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 두 법안을 같이 논의할 것을 민주당에 공식으로 제안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안을 받아들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91601559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