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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물 국회'로 지지층 결집?...실종된 정치 / YTN

2019-04-29 3 Dailymotion

정치권이 최악의 동물 국회라는 오명에도 연일 극한 충돌을 빚고 있는 건 각각의 지지층을 끌어모으기 위한 무리수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본연의 모습 대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만 챙기려는 구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주말 자유한국당 장외투쟁에서는 보이는 곳마다 태극기가 펄럭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·여당을 향한 황교안 대표의 발언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이 나라는 수령 국가인가. 법치가 무너진 나라. 독재 아니고 뭐겠습니까.] <br /> <br />민주당도 자유한국당의 도발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독재 통치자들의 후예, 도둑놈, 어이가 없다는 말로 되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적반하장이란 말이 너무 어렵습니다. 도둑놈이 매를 든다는 뜻입니다. 도둑놈들한테 이 국회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?] <br /> <br />패스트트랙을 둘러싼 한 치 양보 없는 극한의 충돌. <br /> <br />이 물러섬 없는 대결은 일단 각각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정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이긴 하지만,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판단을 미뤄뒀던 민심이 국회 충돌을 기점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1호 개혁 법안인 공수처 법안 통과에 온 힘을 쏟는 민주당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국민의 80%가 찬성하는 공수처, 60%가 찬성하는 선거제 개혁을 누가 반대하는지, 국민의 뜻을 누가 거역하는지 (국민은 잘 알고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통합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망치와 빠루 이게 웬 말입니까. 우리 당 사람들 향해 휘둘러진 폭력 절대 역사가 잊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지층 결속을 노린 극한의 정치, 저마다 셈법이야 있겠지만, 대화와 타협, 갈등의 조절이라는 정치 본연의 기능이 사라진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만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91732432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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