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등의 신속 처리 안건,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아선 한국당 의원들을 추가로 고발했고, 정의당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도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추가 맞고발을 예고하면서,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한국당 소속 의원 19명과 보좌진 두 명을 검찰에 추가 고발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 등 8명은 지난 26일에 이어 또 고발됐고, 민주당이 고발한 한국당 의원은 2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의 불법 감금과 회의장 점거, 폭력 사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제가 그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. 나는 더는 정치 안 할 사람이다, 내 이름으로 고발 조치하겠다. 다시는 국회에서 이런 행위를 해선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도록 마무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의당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의원 마흔 명과 보좌진 두 명을 무더기로 고발했고, 추가 고발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은 자신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선거법 개정안과 또 다른 권력기관인 공수처 신설 법안을 내놓고 무조건 패스트트랙으로 가겠다는 건 의회 쿠데타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여당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한국당에 덮어씌우려고 마구잡이 고발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홍영표,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앞서 고발한 19명에 이어 추가 맞고발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우리 당은 다수의 횡포에 맞서서 끝까지 싸울 것이고 결사의 각오로 문재인 정권 독재에 항거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회 사무처도 의안과를 점거했던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로 하면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국회의 내홍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4291824500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