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건강관리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B형 독감 관련된 소식입니다. <br> <br>독감치료제 '타미플루'의 환각 부작용 공포 때문에 대체 약물을 쓰는 경우가 늘었는데요. <br> <br>대체제인 '페라미플루'를 맞은 중학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졌습니다. <br> <br>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새벽 전북 전주에서 13살 중학생 A 양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A 양은 고열로 병원을 찾았는데, B형 독감 판정을 받고 치료 주사인 페라미플루를 맞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상 증세를 보인 겁니다. <br> <br>A 양의 담당 의사는 정상적으로 처치했다면서도, 부작용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담당 의사] <br>"꾸준히 써왔던 약이라. 타미플루 복용하고 나서 환각이 보인다든가 엄마와 본인도 알고 계시니까 굳이 (부작용을) 설명 안 드리고… " <br> <br>경찰은 주사제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인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[원재연 / 전주 완산경찰서 강력계장] <br>"(사인이) 독감인지 주사제 영향인지 확실히 말할 수 없습니다. 부검을 통해 사인이 밝혀지면 그에 따라 수사하겠습니다." <br> <br>앞서 지난해 12월엔 먹는 독감약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 청소년이 추락사한 뒤 환각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불안감을 느낀 환자들이 페라미플루를 많이 찾으면서 한때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 사고로 페라미플루 역시 부작용 논란에 휘말리면서, 독감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최현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