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A형 간염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. <br> <br>고열과 복통, 구토 같은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, <br> <br>수도권을 중심으로 특히 30에서 40대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의 대학병원. <br> <br>최근 A형 간염 예방접종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. <br><br>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A형 간염 확진자는 올해 들어 36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불과 넉달 만에 지난해 전체 감염자 2400명보다 많아졌습니다. <br> <br>경기도와 서울, 대전 등 인구가 많은 곳에 환자들이 집중됐습니다. <br><br>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되면서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한아 /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] <br>"날 것을 많이 섭취하는 시기, 사람들 간에 접촉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이 발병한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." <br> <br>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30대와 40대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50대 이상은 A형 간염을 앓아 항체가 생겼고, 어린 세대는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> <br>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되는데 고열과 복통, 근육통이 나타나고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. <br> <br>대부분 감기처럼 지나가지만, 심하면 간 이식을 받아야 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발생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그래픽 : 임 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