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를 겨냥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입니다. <br> <br>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. <br> <br>[승리 / 가수 (지난달 14일)] <br>"(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십니까?) <br>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." <br><br>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와 재작년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 당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와 관련해 경찰은 성매매 알선이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우선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성 접대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또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호텔비 3천만 원을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의 법인 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아울러 지난 2017년 생일파티 당시에도 승리가 여성들을 동원한 유흥주점 여성에게 1천5백만 원을 지급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혐의가 입증됐다"며 "이번 주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2015년 당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를 알지 못했고, 재작년 생일 파티 때 지급한 비용도 밀린 술값을 냈다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ab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박진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