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등 이른바 '정준영 단톡방' 참여자는 모두 6명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들에게서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6명 모두 형사 입건됐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술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" <br> <br>"내 모습이 담긴 불법 영상물을 유포했다" <br> <br>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들의 공통된 피해 호소입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 사건은 2건. 고소 참여 여성은 여러 명입니다. <br><br>정준영·최종훈 등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여성들과 두달 뒤 대구의 한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여성이 각각 고소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홍천과 대구 모임 직후에 정준영 단톡방에서 성폭행을 암시하는 대화가 오갔고, 불법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, 음성파일이 유포된 사실도 공통점입니다. <br> <br>지난주 피해자 조사와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정준영·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 6명 모두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지난 주말 구속 수감된 정준영에 대한 구치소 조사도 마쳤습니다. <br> <br>[정준영 (지난달 14일)] <br>"(범행 당시 약물 사용하신 건 맞으십니까?) … " <br><br>다만, 최종훈은 "대구와 홍천에 함께 간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없었다"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><br>성폭력 전담 수사관을 투입한 경찰은 약물 사용에 의한 성폭행 혐의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성규 <br>그래픽 : 정혜인 서수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