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또 다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의 클럽 VIP 고객들로 구성된 대화방인데요. <br> <br>불법 촬영물이 공유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<br> <br>재수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불법 촬영물이 공유됐다고 지목된 단체 대화방은 모두 2개입니다. <br><br>배우와 모델 등이 있는 연예인 대화방과 재력가 자제 등이 포함된 단체방으로 모두 14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이들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돌려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여성은 지난 2일 대화방 참여자들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8월 대화방에 참여한 전 남자친구를 고소했지만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자 다시 고소장을 낸 겁니다. <br> <br>[김정환 / 고소인 변호사] <br>"수사가 더뎌지고 미진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일 답답해 하셨어요. 정준영 씨 사건들은 신속하게 처리가 됨에도 불구하고… " <br> <br>경찰은 당시 동영상 등을 공유한 다른 남성들이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하지 않았다며 최근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2명에 대해서도 감찰을 벌인 뒤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. <br><br>kwonsol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그래픽 : 김민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