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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봄 전령사’ 백령도 점박이물범, 개체수 2배 증가한 까닭

2019-04-29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매년 이맘때 서해 최북단 백령도 앞바다엔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이 찾아옵니다.<br><br>올해는 점박이 물범이 크게 늘었다는 반가운 소식입니다.<br><br>여현교 기자가 백령도에 다녀왔습니다.<br><br><br>[기사내용]<br>수면위로 솟은 바위 위에 점박이물범 여럿이 배를 깔고 누워있습니다. <br><br>휴식이 지겨운 지 바다로 풍덩 뛰어들기도 하고, 파도 사이로 머리를 내밀었다 감추며 숨바꼭질을 합니다. <br><br>점박이 물범은 겨울에는 천적을 피해 중국 보하이만과 랴오둥만에서 새끼를 낳은 뒤, 다시 암컷이 새끼를 배면 백령도 앞바다 <br>물범바위 일대로 돌아와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.<br><br>뱃속의 아기 물범에게 영양을 공급할 먹이가 많고 몸을 쉴 낮은 바위가 많아 최적의 서식조건을 갖췄습니다.<br><br>[진종구 / DMZ자연사랑회 회장]<br>"백령도로 내려와 까나리와 꽃게, 노래미 등으로 (암컷의) 태반에 영양을 공급하게 되죠."<br><br>밀렵 등으로매년 10여 마리 씩 개체수가 줄다가, 지난 2016년부터 개체수가 회복대 올 봄에는 180여 마리가 관측됐습니다.<br> <br>지난해 6월의 2배 가까운 수치입니다.<br><br>[김진수 / 어선 선장]<br>"물범 바위 쪽으로 몇십 마리가 무리 지어가지고 바위에 올라가서 일광욕하면서… 장관이 대단하죠."<br><br>올해는 흰 점박이물범도 관측됐습니다.<br><br>흰 점박이물범은 피부색이 변하는 백색증에 걸린 희귀 물범입니다.<br><br>백령도가 점박이 물범의 천국으로 거듭나면서 멸종위기도 벗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.<br><br>1way@donga.com<br>영상취재:박희현<br>영상편집:이혜진<br>그래픽: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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