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3가지 법안을 패스트 트랙에 올리는 국회 절차가 어제 밤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난장판이 된 우리 정치, 이게 끝이 아닙니다. <br><br>정치가 사라진 국회에선 상당기간 타협과 절충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. <br><br>자유한국당은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치고 극한 투쟁을 예고했고 민주당도 제1야당을 배제한 채 '갈 길을 가겠다'고 뜻을 다졌습니다. <br> <br>경제가 흔들리고 비핵화 협상이 수렁에 빠진 지금이지만 그토록 두렵다던, 그토록 섬기겠다던 국민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뉴스A는 어제 밤 국회상황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(어제 오후 9시 40분) <br>민주당 의원총회장. <br> <br>[지상욱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채이배 의원, 임재훈 의원 좀 불러주십시오." <br>"우리 당의 사개특위 위원이 여기 숨었어요. <br>창피하니깐 나오라고 해주세요." <br><br>또 감금 당할라… 민주 지도부, 채이배 의원 호위 <br> <br>(어제 오후 9시 45분) <br>2층 사법개혁특위 회의장. <br> <br>[장제원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이제 이들이 쳐들어올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." <br><br>드러눕고, 구호도 외쳤지만… 나타나지 않는 여당 의원들 <br> <br>(어제 오후 10시 50분) <br>5층 문체위 회의장. <br><br>회의장 바꿔 기습 개의 <br> <br>[이장우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회의장 속여가면서 이렇게 하는 게 민주주의입니까?" <br> <br>[윤환홍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왜 못 들어오게 막으셨습니까?" <br> <br>[이상민 / 사개특위 위원장] <br>"들어오셨잖아요, 지금" <br> <br>(오늘 0시 20분) <br>6층 정무위 회의장 <br><br>정개특위 표결 늦춰라… <br>김재원 의원 '투표소 버티기' <br> <br>[김상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아 진짜 기가 막혀. 진짜 찌질하다." <br> <br>[장제원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뭘 찍을지 생각하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." <br> <br>공수처법·선거법 패스스트랙 한밤 지정 <br> <br>[이상민 / 사개특위 위원장] <br>"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[심상정 / 정개특위 위원장] <br>"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." <br><br>승자와 패자 '엇갈린 표정' <br> <br>이해찬 대표, 직원에 피자 한턱 <br>"고생 많으셨다" <br> <br>'삭발' 박대출 의원 <br>"더 세게 투쟁" <br><br>패스트트랙 지정 후 정국은…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