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우여곡절 끝에 패스트트랙이 마무리되자 여야 모두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어제 자유한국당을 향해 '도둑놈들'이라 불렀지만 오늘은 협치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"도둑놈들한테 이 국회를 맡길 수가 있겠습니까?" <br> <br>자유한국당을 향해 독설을 날렸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지정이 된 뒤에는 부드러워졌습니다. <br>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자유한국당과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하겠고… " <br> <br>추경 예산 처리 등에서 한국당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협치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조정식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야당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원만한 결론을 조속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[한정애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] <br>"정치권에서의 초당적 노력이 너무나 당연합니다." <br> <br>회의장 배경막도 '추경으로 민생 활력, 국민 안전'이란 문구로 바꿨습니다. <br> <br>'민생'이란 키워드를 선점해 장외로 나가려는 한국당 압박에 나선겁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'새 시대'가 열렸다고 홍보했습니다. <br><br>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은 SNS에서 "의회주의적 타협의 산물"이라며 "촛불혁명에 참여한 시민들의 요청이 법제화되기 시작하는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<br>민주당은 다음달 8일 새 원내 사령탑을 뽑습니다. <br> <br>꽉 막힌 정국에서 한국당을 설득하고,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만한 처리는 고스란히 새 원내대표 몫이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이호영 채희재 <br>영상편집: 김민정 <br>그래픽: 김승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