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구청 공무원 6명을 입건하고, 근무지인 강남구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위생관리 업무를 맡으면서 클럽 관계자에게 향응과 접대를 받고 편의를 봐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자를 든 경찰 수사관들이 건물을 빠져나와 차량에 올라탑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청 공무원들이 클럽 아레나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어떤 자료 확보하셨나요?) …. (유착 정황 확인할 만한 자료 확보하셨나요?) ….] <br /> <br />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구청 공무원 6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모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구청 위생과에서 근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레나를 비롯해 여러 유흥업소에서 술자리나 식사 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뒷돈을 받고 단속 편의를 봐준 건데, 많게는 수백만 원씩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업소들의 실소유주는 조세 포탈 혐의로 이미 구속된 '강남 유흥업계 황제' 강 모 씨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비리 의혹은 경찰이 확보한 아레나의 장부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클럽과 공무원들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전직 구청 공무원을 입건했는데, <br /> <br />브로커와 공무원들 사이에서 돈이 오간 구체적인 정황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레나를 둘러싼 유착 의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현직 경찰과 소방 공무원들도 수사 선상에 올랐는데, 공무원 관련이 3건, 경찰 관련이 4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들이 클럽을 위해 어떤 편의를 봐줬는지를 밝힐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302113556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