돼지에게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당국이 부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가상 방역훈련까지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네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입니다." <br /> <br />"네 오늘 오후 4시경 축사에 들어가 보니 갑자기 돼지들이 죽어있고 마비증상과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어 신고하게 됐습니다."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받은 가축방역관이 즉시 해당 농장으로 출동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도착한 가축방역관이 타고 온 차량과 개인소독을 실시한 뒤 농장 입구에 출입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의심 농장임을 표시합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요청받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도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보내 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가축검역본부로 보냅니다. <br /> <br />수의사협회도 현장에 출동해 필요한 조치를 취합니다. <br /> <br />[김현섭 / 양돈수의사협회 회장 : 아직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발생했을 때 초동방역이 중요합니다. 이것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준비를 하고….] <br /> <br />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서 가축 질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올라가고 감염 농장과 인근 돼지에 대한 방역처분이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을 가정한 이번 방역훈련에서는 상황별,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시연을 통해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훈련에는 소방서와 군부대 등 관련 기관이 총출동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당국의 위기감을 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개호 /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: 일단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초동대처를 어떻게 신속하게, 또 효율적으로 하느냐 거기에 목적을 두고 사전 가상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과 베트남,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과 아프리카 29개국, 러시아, 유럽 등 전 세계 46개국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여행 중 돼지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육류 제품의 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천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11300082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