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더해 전국을 돌며 천막 순회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박원순 시장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화문 천막당사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이 정부의 폭정을 국민들과 함께 막아내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.“ <br> <br>자유한국당이 초강수 투쟁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내일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국 순회투쟁을 선언합니다. <br> <br>전국을 돌며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성과 불법성을 알리는 콘서트를 열고 국민 서명도 받습니다. <br> <br>박대출 의원에 이어 10명 안팎의 의원들은 삭발 투쟁에 동참합니다. <br> <br>장외 투쟁은 황 대표가 이끌고 국회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여권에 맞섭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다시 요청합니다. 선거제와 공수처 패스트트랙 상정을 철회하고 사과해주십시오." <br> <br>국회 파행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돌리고 민주당 사과 등을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오전 여야4당 회동에 나 원내대표를 부르지 않은 것을 두고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최악의 추악한 뒷거래 끝에 또다시 그들끼리 모인다고 이야기합니다. 초등학교 학생들보다 더 못한 저급한 정치가…." <br> <br>한국당은 당초 검토했던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불법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. <br><br>박원순 서울시장은 "광장을 짓밟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"며 불허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권현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