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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친 친아빠…“의붓아빠 성폭행 2번이나 신고”

2019-05-01 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피해 여중생은 친엄마와 의붓아빠의 학대를 피해 지난해 초부터 친아빠와 살았습니다. <br> <br>112 신고로 도움도 요청했지만 결국 딸을 잃은 친아빠, 경찰의 늑장 수사를 가슴 치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마트에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끊긴 딸. <br> <br>여기저기 수소문하던 친아빠는 친엄마에게도 전화를 걸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미 여중생은 살해된 뒤였습니다. <br> <br>[피해 여중생 친아빠] <br>"(통화) 차단을 시켰는지 전화를 돌려버리더라고요. 설마 (친엄마가) 이 일을 저질렀는지 어떻게 알았겠어요." <br> <br>경찰의 성폭력 수사에 대한 원망도 큽니다. <br> <br>2차례나 의붓아빠의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는데도, 의붓아빠 조사는 커녕 피해자 보호도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[피해 여중생 친아빠] <br>"한참 기다려도 아무 소식도 없고 전화도 없고. 20일이 지나버렸는데." <br> <br>성폭력 신고에 대한 대응이 미진했다는 비난 여론이 커지자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처음 신고를 접수한 목포경찰서와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광주지방경찰청이 대상입니다. <br> <br>사건 이관에만 나흘을 허비하고 이후에도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이유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><br>담당 경찰들은 절차에 따라 수사했다는 입장이지만, <br> <br>문제가 드러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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