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4개월 뒤 베이징의 두 번째 국제공항이 문을 엽니다. <br> <br>붉은 지붕은 불타는 봉황을 형상화한 것이라는데요. <br> <br>세계 최대 규모, 중국의 토목굴기를 보여줄 새 공항에 권오혁 특파원이 미리 가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애틀랜타에 이어, 이용객들이 두 번째로 많은 베이징의 서우두 공항, <br> <br>지난해 기준 1억명 가량이 다녀갔습니다.<br><br>올해 9월 베이징 남부에 또 하나의 국제 공항이 문을 엽니다. <br> <br>천안문 광장에서 46km 거리에 떨어진 다싱국제공항. <br><br>중국 정부가 13조 원을 들여 지은 다싱공항의 지붕은, 중국에서 신성시되는 봉황이 날개를 펼친 모습으로 형상화됐습니다. <br> <br>[장루 / 베이징 신공항건설 지휘부 당 조직부장] <br>"(포화상태에 이른)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의 이용객 수용 부담을 줄이고 늘어나는 여행객들의 편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." <br> <br>축구장 98개를 합친 대규모 탑승동에, 다섯 개의 다리가 뻗어있는 방사형입니다. <br><br>"공항 탑승동의 정가운데인 이 곳에서 가장 먼 탑승구까지의 거리는 약 600미터로 도보로 8분 정도 소요됩니다." <br> <br>베이징 뿐만 아니라 칭다오에도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신공항이 문을 엽니다.<br> <br>중국 정부는 현재 235개인 공항을 370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토목굴기의 과시이자, 동시에 인프라 건설에 적극적으로 돈을 풀어, 경기 하강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