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근로자의 날,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행사와 집회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서울에만 3만여 명이 모여 노동이 존중 받는 세상을 만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평소 음식을 나르던 오토바이들이 줄을 맞춰 한강다리를 건넙니다. <br> <br>오토바이 배달원 노조 출범을 기념해 단체주행을 하는 겁니다.<br> <br>국회 앞에선 한국노총 노조원 1만여 명이 마라톤 출발선에 섰습니다. <br> <br>출발 신호와 동시에 손뼉을 마주치며 달려나갑니다.<br> <br>서울광장은 민노총 조합원의 깃발과 현수막으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2만여 명이 모여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개정 저지 등을 요구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민주노총 총단결로 비정규직 철폐하자! 비정규직 철폐하자!" <br> <br>129주년 노동절을 맞아 양대노총과 노동계는 노동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라며 정부와 정치권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김주영 / 한국노총 위원장] <br>"노동존중 사회를 국정기조로 삼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표류하면서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와 삶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장애인 단체도 장애인 노동자의 권리 확대를 요구하며 휠체어 행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박희현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