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일요일 밤 근무 해야하나?’…기획재정부 초과근무 논란

2019-05-01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시 출퇴근. <br><br>이런 점 때문에 공무원이 부럽다는 분 많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 많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예외인데요. <br> <br>최근 기획재정부 직원 내부망에 초과근무에 반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요일 밤인데 사무실에 드나드는 직원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휴일에 자주 오시나 봐요?) <br>저는 그런 편이에요.” <br> <br>"확인할 게 있어서요." <br><br>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상시 근무가 필요한 현업직은 월 70시간, 비현업직은 30시간 넘게 초과근무를 한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.<br> <br>내부 반발도 나옵니다. <br><br>최근 기재부 직원 전용 인터넷 게시판에는 ‘주말 출근해야 경쟁력 생긴다’는 간부의 이야기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업무도 없는데 주말에 나오라는 지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> <br>야근은 간부의 조급증, 불안감, 불필요한 호기심 때문이라는 댓글이 이어집니다.<br> <br>기재부는 지난달 초과, 휴일근무를 줄이겠다며 자체 선포식까지 했지만 불만은 여전한 겁니다. <br> <br>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이종민 / 충남 천안시] <br>"국가를 위해 하는 일이니까. 꼭 필요한 일이면 연장근무해서…" <br> <br>[이병승 / 경기 부천시] <br>"가능하면 불필요한 업무는 없애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향으로…" <br> <br>7월부터 52시간 근무제가 전면 시행됩니다. 공무원은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관행적인 초과근무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공직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민병석 <br>그래픽 : 손윤곤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