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삼바가 롤러코스터를 탄다",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돼 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바이오로직스, 삼바는 금융당국과 사법기관 여러곳에서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판단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의 판단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작은 2015년 말입니다. <br /> <br />삼바는 자회사의 회계처리 기준을 바꿨고 약 1년 뒤 주식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곧바로 회계처리 기준 변경이 기업가치를 올리려는 분식회계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은 2017년 3월 특별감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의 감리 결과를 놓고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분식회계가 맞는지, 제재가 필요한지를 심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 잠정 결론이 나온 이후에도 추가 감리를 거쳐 지난해 11월 고의적인 분식회계였다는 최종 판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성바이오측은 국제 기준을 준수한 회계처리였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의 제재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시 위반에 대해 담당 임원 해임 권고, 감사인 지정, 검찰 고발 등의 1차 제재가 가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바 측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제재의 효력을 정지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고의 분식회계 최종 결론과 함께 내려진 2차 제재 역시 가처분 소송에서 효력이 정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바이오측이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의 내용이 포함된 2차 제재에 대해 먼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2차 제재에 대한 법원 판단이 1차 제재보다 먼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바이오는 지난해 11월 14일 증선위의 '고의 분식회계' 최종 판단과 함께 주식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0일 '상장 유지' 결정을 내렸고 바로 다음 날부터 주식거래는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재 효력을 정지시키고 증권시장 퇴출도 모면했지만 삼바의 롤러코스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선위 제재는 본안 소송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다, 삼성바이오로서는 무엇보다 검찰 수사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 자회사 관계자 2명이 구속된 데 이어 삼성 그룹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과정을 거치며 삼성 바이오 주가는 크게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거래 재개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거래정지 때의 수준까지 밀려버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021342414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