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의점 택배의 허점을 노려 값비싼 금붙이만 주문해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알아낸 송장 번호를 이용해 지인이나 택배업체 직원 행세를 하며 물건을 빼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편의점 안으로 한 남성이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직원과 몇 마디 대화를 주고받더니 택배 상자를 건네받고 홀연히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21살 A 씨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귀금속 판매자에게 접근한 뒤 편의점에서 물건을 챙겨 달아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창규 / 경기 의정부시 : 제가 파는 입장에서 당할 줄은 꿈도 못 꿨었고 그냥 딱 사기당했다고 아는 순간 하늘이 무너졌었죠.] <br /> <br />A 씨는 판매자들에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배 송장을 찍은 사진을 보내주면 곧바로 송금하겠다고 속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판매자들의 택배 의뢰를 받은 편의점에 찾아가 지인이나 택배업체 직원인 척하며 물건을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송장에 적힌 이름과 주소를 대면 편의점 직원들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편의점 직원이 송장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물건을 내준다는 점을 노려 택배 상자를 빼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모두 9차례에 걸쳐 금팔찌와 금목걸이 5천4백만 원어치를 가로챘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헌 /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: (이 사건은) 편의점 택배가 24시간 운영되고 택배 관리나 접수의 소홀한 점을 이용한 사기 편취 방법 중 하나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사기 혐의로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1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[parkhj022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22112583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