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애인들은 이른 시기에 노화가 시작되고 수명도 비장애인들보다 5년 정도 짧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애의 고통에다 노화 관련 질환까지 겹쳐 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운동 장비를 이용해 장애인들이 재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체 운동과 재활 치료를 통해 장애인들이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종주 / 서울 우이동 : 전에 왔을 때는 지팡이 짚고 휠체어 타고 겨우 한 두 걸음 걷다 말았는데 여기서 6년 정도 꾸준히 운동하다 보니까 지금 지팡이 졸업했어요.] <br /> <br />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노화가 이른 나이에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청년기 장애인들이 노화 관련 질환을 앓는 비율은 33.5%로 비장애인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생애 주기별로 비교하면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10년가량 일찍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호승희 / 국립재활원 건강보건연구과장 : 전 생애 주기에 걸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서 의료이용, 진료비, 노화 관련 질환,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고요. 이러한 격차는 이른 생애 주기에 굉장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격차가 컸고….] <br /> <br />10년의 추적 연구 기간 동안 장애인의 사망률은 비장애인보다 1.7배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수명도 장애인은 72세, 비장애인은 77세로 장애인이 5년 짧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애와 이른 노화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장애인의 재활과 건강관리 대책이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30031569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