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 스캔들 관련 특검 수사 결과보고서 왜곡 논란과 관련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현지시간 2일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바 장관이 "공평무사한 행정부보다 대통령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우위에 두면서 법무부 공직자들을 실망시켰다"며 청문회 불참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바 장관에 대한 '의회 모욕 소환장'이 추진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공화당 더그 콜린스 의원은 "바 장관의 불출석은 민주당 때문"이라며 민주당이 '정치적 곡예'를 벌이고 있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바 장관은 전날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나왔지만 하원 청문회에는 불출석을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지난 3월 의회에 제출한 4쪽짜리 수사 결과 보고서 요약본에 대해 뮬러 특검이 왜곡을 주장하며 항의서한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쟁점이 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바 장관이 특검수사 결과를 편향적으로 왜곡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공격하는 반면,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엄호하는 형세입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들은 바 장관과 민주당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자칫 법적 전투로 비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030400535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